[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교보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1000억원 지분매입을 가정하면(약 5%, 기매수 자사주 1.54%) 삼성엔지니어링 의 외부매각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향후 그룹 지주사 손자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삼성SDI가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추가 취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지분 추가취득 과정에서 삼성SDI의 현금유출이 없는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이 경우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상승 동반이 지배주주에 유리하다"며 "중기적인 관점에서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