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이브리드 기술집약 SUV '니로' 출시…"리터당 19.5km 연비 구현"

리터당 19.5km 연비…국내 SUV 가운데 최고 수준

입력 : 2016-03-29 오전 11:02:50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전용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를 출시했다. 
 
29일 기아차(000270)는 서울 광진구 W호텔 비스타홀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과 회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니로의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니로는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약해 처음 선보이는 친환경 전용 소형 SUV로 국내 SUV 가운데 최고 수준인 리터당 19.5km의 연비를 구현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럭셔리 2327만원 프레스티지 2524만원 노블레스 2721만원이다.(개소세 및 교육세 세제혜택 후 기준 가격)
 
이밖에 ▲취득세 감면과 보조금 혜택을 통한 가격 경쟁력 ▲동급 최대 축거로 여유로운 실내와 넉넉한 트렁크 용량 ▲7 에어백, 차선이탈경보,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등을 갖췄다.
 
차명인 니로는 극대화된 기술력을 연상시키는 '니어 제로(Near Zero)'와 한층 강화된 SUV 모델 위상을 상징하는 '히어로(Hero)'를 더해 만들어졌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니로는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과 상상력이 어우려져 탄생한 열정의 아이콘이자 글로벌 No.1 친환경 소형 SUV로 도약할 모델"이라며 "미래의 다양한 성장 경로와 관련해 기아차가 세계 자동차 산업에 제시하는 미래 전략의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니로 출시로 소형 SUV 시장 공략은 물론 기존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로 이어지는 SUV 풀라인업을 통해 RV 명가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니로는 지난 16일 사전 계약 실시 이후 일 평균 150여대 이상의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29일 기준 1500대의 누적계약을 돌파했다. 
 
한편, 기아차는 니로 고객만을 위한 배터리 평생 보증과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km 무상 보증, 중고차 가격보장, 구입 후 30일 이내 불만족시 타 SUV로 교환 등 4가지 특별 보증·보장 프로그램인 '개런티 업(Guarantee UP)'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9일 기아차(000270)는 서울 광진구 W호텔 비스타홀에서 니로의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기아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정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