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하반기 이후 성장성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완성차 출하부진과 중국향 엔진부품 수출의 감소, 서산 공장의 초기 비용 등으로 시장 기대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2분기 이후 완성차 출하 회복과 멕시코 공장의 가동 시작으로 성장성이 높아지고, 기계 부문에서도 수익성 하락의 원인이었던 멕시코 공장 건설비용의 종료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이어 "2017년부터는 멕시코·서산 공장의 손익분기점(BEP) 돌파와 디젤 엔진 공장의 증설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보다는 하반기 이후 2018년까지 이어질 성장동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