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체육 정책을 집중 전담하는 '체육정책실'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설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체육과 관광 업무가 분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체육관광정책실'이 '체육정책실'과 '관광정책실'로 재편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체육정책실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육성을 추진하며 스포츠산업 진흥과 체육 분야 일자리 창출 등의 업무를 주관할 계획이다. 이번 체육정책실 신설은 1993년 체육부가 없어진 이후 23년 만에 체육 업무만을 전담하는 부서 개편으로의 격상 의미가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번 조직 개편이 체육회 통합과 발맞춰 정부 조직의 전문성 강화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국민 행복과 창조 경제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정혁 기자 koms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