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인천 문학구장에 세계 최대 크기의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인천시 문학동 SK행복드림 야구장에 세계 최대 크기의 전광판을 공급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급한 전광판은 스마트 LED 사이니지 제품으로, 가로 63.398m 세로 17.962m에 달한다. 1만6320개의 LED 모듈이 96개의 블록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중순 설치가 완료됐으며, 시험 가동을 거쳐 지난 1일 2016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본격 가동됐다. 아웃도어 LED 사이니지로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55도까지 가동이 가능하고,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IP 67 규격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LED사이니지 공급뿐만 아니라 운영 솔루션·구조물·운영지원·유지보수까지 담당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 스마트 LED 사이니지의 기술을 담은 세계 최대 크기 전광판을 이번에 성공적으로 공급했다”며 “다양한 고객의 용도에 맞춘 최고의 LED 사이니지 제품을 선보이며 스마트 사이니지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