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취업정보회사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과 구직자 14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14.4%에 해당하는 인원이 올 상반기 현대차를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현대차를 선택한 설문조사 대상자들은 '높은 연봉'을 입사 희망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삼성전자와 LG화학 등 대기업을 선택한 이들 역시 연봉을 입사희망 기업 선택의 중요 척도로 삼았고, 한전과 가스공사 등을 선택한 이들은 안정성을 이유로 꼽았다.
응답자들은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학력(16.5%)을 꼽았다. 인턴 등 실무 경력(15.8%)과 출신학교(13.9%) 등도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다.
한편,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기준 현대차의 연간 평균 급여는 9600만원이며 삼성전자는 1억100만원이다. 반면 직원 근속연수는 현대차가 삼성전자보다 7년 정도 긴 17.2년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 전경. 사진/현대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