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대상, 어려운 이웃에 2억원 상당 반찬 나눠

반찬세트 저소득층 가정 지원, 19일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

입력 : 2016-04-19 오후 3:29:54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시가 대상(001680)과 함께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사랑의 반찬’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대상과 함께 류경기 행정1부시장과 명형섭 대상(주) 대표, 청정원 주부봉사단등 총 3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오전 11시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나눔행사를 가졌다.
 
2013년부터 시작돼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나눔행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정성을 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는 2013년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6억5000만원 상당의 반찬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 바 있다.
 
이날 봉사자들은 현장에서 청정원과 종가집의 인기 반찬류와 김치류 제품 등 8종을 상자에 담아 선물세트를 직접 만들었다.
 
만들어진 사랑의 반찬세트 2000개(총 2억원 상당)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통해 독거어르신, 편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를 맞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나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위해 음료 부스와 공연 등 문화행사도 열렸다.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 제보나 도움을 주려면 120 다산콜센터(120)나 희망온돌 홈페이지(http://ondol.welfare.seoul.kr)나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02-2133-7388),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명형섭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이렇게 좋은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경기 행정1부시장은 “2013년 이후로 4년 동안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과 정성을 담아 반찬을 지원해 주셔서 대상에 감사하다”며 “서울시에서도 모든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눔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에 참석한 명형섭(왼쪽) 대상 대표, 임정배(왼쪽 두 번째) 대상 경영지원본부장, 류경기(오른쪽) 서울시 행정1부시장, 황용규(오른쪽 두 번째)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자원봉사자들이 김장과 반찬세트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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