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POSCO(005490)에 대해 향후 주가는 하반기 실적 개선을 반영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IBK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현재 스프레드는 유지된다고 가정하더라도 판매량 증가로 하반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될 광양 2고로 개수작업이 끝나면 생산능력이 190만톤 증가하게 된다"며 "중국 열연 스프레드는 지난 15일 272달러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프레드 확대를 반영해 2016~2017년 영업이익을 각각 10%, 2%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프레드가 2014년 상반기 수준까지 회복하면서 업황은 최악을 벗어났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철강 수요 둔화보다 중국발 공급사이드 구조조정 효과가 더 클 것"이라며 "한중일 역내에서 가장 피해를 본 우리나라 철강사의 벨류에이션은 정상화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