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앞으로 대전과 세종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 개발과 테스트를 위한 장비, 모바일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017670)은 대전과 세종 지역에서 IoT·5세대(5G) 통신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충남대, 건양대, 한국영상대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내에 설치된 T오픈랩 테스트베드에서 대전센터 및 입주 벤처업체 직원들이 테스트용 단말기를 보며 실험결과를 논의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대전과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각각 T 오픈랩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이 곳에서는 IoT 기술 개발과 테스트에 필요한 장비는 물론 모바일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매월 실시되는 SK텔레콤 개발자 포럼에서 사업연계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T 아카데미 대전캠퍼스에서는 IoT·디자인씽킹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서는 IoT 플랫폼인 씽 플러그를 이용해 IoT 서비스와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대전지역 충남대, 건양대, 세종지역 한국영상대 대학생들은 씽 플러그 교육 커리큘럼도 수강할 수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SK텔레콤이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개발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오픈 R&D 이노베이션 성과가 지역 생태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