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 2억5천만원 규모 태양광 P2P 투자상품 투자자 모집

입력 : 2016-05-10 오후 5:01:08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P2P(Peer To Peer·개인 간)대출 업체인 올리는 총 2억5000만원 규모의 태양광 P2P 투자상품의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의 연평균 수익률은 8%며, 총 투자기간은 6개월이다. 투자한도는 30만원부터 5000만원까지다.
 
해당 투자상품은 태양광 에너지 기업인 팔봉쏠라에 대한 법인투자상품이다. 모집된 투자금은 태양광 발전소 설치자금으로 쓰인다. 
 
현재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될 충남 서산시의 토지 9918㎡ 규모의 토지를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했다. 시공사인 태성이엔씨는 지난 2013년부터 총 44개소의 태양광 발전소 시공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올리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팔봉쏠라가 소유한 태양광 발전소 부지에 근저당을 설정했다. 발전소 내의 모든 장비와 발전소 사원권도 담보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시공사와의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공사로부터 유치권 포기각서를 받고 시설물에 대한 담보 설정을 명확히 했다.
 
김준범 올리 대표는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투자는 그간 은행 및 자산운용사 등의 기관투자자 사이에서 안정적인 장기투자 상품으로 각광받아 온 만큼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은 사회적, 환경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 만큼 앞으로도 관련 투자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올리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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