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유방암, 조기 진단으로 극복

(의학전문기자단)김신혁 리유외과 대표원장

입력 : 2016-05-16 오전 8:45:30

유방암은 조기 치료할 경우 완치율이 매우 높아, 조기에 발견해 수술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단서인 유방암 초기증상 중에는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가 있다.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안은 30세 이후 여성은 한 달에 한 번씩, 유방 자가검진을 권장하고 있다. 멍울로 나타나는 유방암은 자가검진으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유방암 환자 중 의사가 진찰에서 종괴를 발견한 경우가 88%, 환자들이 종괴를 발견하여 병원에 오는 경우도 57%에 달한다. 유방암의 조기 진단에는 유방 전문의의 진찰이 중요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자가진단을 시행하면 오히려 의사의 진찰보다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물론 만져지는 모든 종괴가 유방암은 아니며, 유방에 만져지는 게 있다고 하더라도 진짜

종괴인지 정상적인 유방조직이 종괴처럼 만져지는 것인지 촉진만으로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특히 폐경전 여성인 경우 정상적인 유선조직이 매우 단단하고, 유선조직이 피하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치밀유방인 경우가 많아 정상 유방조직을 혹이 만져진다며 병원에 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래서 유방의 멍울이 만져질 경우 초음파 등의 영상검사로 확인해야 한다.

 

유방 초음파에서 멍울이 발견되면, 영상학적 기준에 따라 추적관찰을 통하여 변화를 지켜볼지, 바로 조직검사를 할지 등을 결정하게 된다.

 

보통 폐경이전의 젊은 여성에서 종괴가 있는 경우는 섬유선종, 섬유낭종성 변화 등등 양성 종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양성 종양의 경우라도 절제가 필요한 경우가 있고 특히 요즘에는 20대 이하 여성의 경우도 종종 유방암 환자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어 유방에 만져지는 고형 종괴가 있다면 연령에 관계없이 반드시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김신혁 리유외과 대표원장

 

- 한양대학교 의과대학/대학원

-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전문의

-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전임의 역임

- 혜민병원 유방갑상선센터 과장 역임

- 제이여성병원 유방갑상선센터 과장 역임

- 봉봉성형외과 가슴보형물성형/검진센터 원장 역임

- 리연케이성형외과 가슴지방이식성형/검진센터 원장 역임

- 유방 세부전문의 (대한의학회)

- 유전성유방암 유전상담사 (한국유방암학회)

- 유방/갑상선 초음파인증의 (대한초음파학회)

-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수료(IBLCE)

- 물방울 보형물 전문가 인증(폴리텍 사)

- 맘모톰 우수시술/교육강사 인증(데비코어 사)

- 한국 유방암학회 정회원

- 대한 유방성형학회 정회원

- 대한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유방외과 연구회 정회원

- 대한 종양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초음파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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