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에 따른 합병증과 부작용으로 진료를 받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가슴수술 방법 중에 자가지방이식은 허벅지나 복부 등 지방이 축적된 부위에서 지방을 흡입해 유방에 넣어주는 수술이다.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해 가슴을 키우는 방법이라 군살제거를 동시에 원하시는 분들이 특히 선호하는 방법이다. 또한 자가지방이식은 본인의 조직이기 때문에 거부반응이나 과민반응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종종 수술 받은 병원에서 장점만 부각하고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설명이 소홀한 경우가 있다. 수술을 받는 환자 스스로가 이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안전한 수술을 받고 수술결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다.
자가지방이식 후에 생길 수 있는 문제는 크게 수술 이후 조기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과 시간이 오래 지나서도 생길 수 있는 후기 합병증으로 나뉜다. 수술 이후에 양측가슴 및 지방을 흡입한 부위에 멍이 생기고, 붓거나 통증 등의 불편함은 흔히 생길 수 있다. 지방이식된 부위가 일시적으로 단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보통 지방을 이식한 가슴부위보다는 지방을 채취한 부위의 불편함이 더 큰 편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불편함이 점점 줄어들어야 한다. 통증이나 빨갛게 발적, 열감 등의 불편함이 더 심해진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수술 시 감염이 되거나, 여러 이유로 염증이 생긴 경우 초기에 적절한 대처가 되지 않는다면 염증이 농양으로 악화되거나 심지어 염증이 퍼져 폐에 물이 찬다든지 농양이 지방이식을 했던 경로를 따라 퍼지는 심각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수술 직후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시간이 흘러 생길 수 있는 합병증도 있다. 수술결과가 맘에 안든다거나, 흉터가 눈에 거슬리거나 하는 것들은 주관적인 문제이지만 이식한 지방의 생착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지방괴사가 생기는 경우 미용적인 측면의 불만 외에도 기름낭종이나, 섬유화 멍울, 석회화 등이 생길 수 있다. 이식된 지방이 모두 생착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자가지방이식 수술은 이런 문제들이 생길 여지가 분명히 있다. 물론 이런 문제들 자체가 항상 심각한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며 일찍 발견만 된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작용도 많다.
중요한 것은 근본적으로 일단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수술 시에 주의해야 하고 수술 후에는 문제가 생길 경우 조기에 진단해 처치가 가능하도록 정기적인 진찰을 하고 초음파 검사 등으로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 김신혁 리유외과 대표원장
- 한양대학교 의과대학/대학원
-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전문의
-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전임의 역임
- 혜민병원 유방갑상선센터 과장 역임
- 제이여성병원 유방갑상선센터 과장 역임
- 봉봉성형외과 가슴보형물성형/검진센터 원장 역임
- 리연케이성형외과 가슴지방이식성형/검진센터 원장 역임
- 유방 세부전문의 (대한의학회)
- 유전성유방암 유전상담사 (한국유방암학회)
- 유방/갑상선 초음파인증의 (대한초음파학회)
-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수료(IBLCE)
- 물방울 보형물 전문가 인증(폴리텍 사)
- 맘모톰 우수시술/교육강사 인증(데비코어 사)
- 한국 유방암학회 정회원
- 대한 유방성형학회 정회원
- 대한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유방외과 연구회 정회원
- 대한 종양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초음파학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