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CJ(001040)에 대해 글로벌 확장성은 변함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IBK증권 연구원은 "CJ그룹은 식품, 유통, 엔터테인먼트가 주력사업으로 내수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발판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미 제빵, 외식매장의 경우 글로벌 프랜차이즈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뚜레주르의 경우 중국, 베트남, 미국 등지에서 180여개의 매장을 확보해 국내를 포함한 210개의 매장을 갖고 있고, 투썸과 비비고도 각각 19개와 15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CJ그룹은 CJ대한통운이 중국 물류기업을 인수하고, CJ제일제당도 중국 기업의 M&A 기회를 엿보고 있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인수합병(M&A)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력기업이라 할 수 있는 CJ제일제당의 실적 전망이 우선 안정적"이라며 "CJ 올리브네트웍스도 매장 확장 등으로 규모의 경제가 한층 더 강화돼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CJ E&M은 수익구조 안정화와 콘텐츠 개발능력 함양으로 수익 향상이 기대된다"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