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KB투자증권은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하반기 기술 수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보유한 20여개의 파이프라인 중 엔솔바이오사언스로부터 도입한 YH14618은 퇴행성 디스크 질환의 세상에 없던 신약(First in Class)으로 기존의 수술 요법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 펩타이드 의약품"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YH14618은 임상 2b상이 종료될 예정인 상반기 말 이후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 가능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승규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파이프라인 강화에 힘쓰고 있는데 라이센스인, 합작회사 설립, 바이오텍 지분투자 등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R&D 방향성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향후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진행됨에 따라 유한양행의 기업가치 역시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