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나이벡(138610)은 지난 17~22일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0회 세계 생체재료 학회에서 자체 개발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펩타이드의 전임상 결과 성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이벡에 따르면 골다공증이 유발된 동물모델에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후보물질을 주입한 결과,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 대비 동등이상의 치료효과와 함께 피하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하이드로겔에 골다공증 치료용 펩타이드를 혼합해 뼈손상부위에 이식했을 때, 조기 골형성을 촉진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
나이벡이 자체 개발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펩타이드는 호르몬 치료 방식이 아니여서 기존 치료제보다 부작용 발현 가능성이 낮고, 골재생을 포함하는 효과를 길게 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
나이벡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병이며, 또한 이에 대한 의료비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치료제에 대한 부작용을 낮춘 신개념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을 하게 돼 앞으로 임상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생체재료학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생체재료 분야의 세계 최대의 국제행사다. 2024년에는 우리나라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