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암젠코리아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키프롤리스는 손상되거나 불필요한 단백질의 분해 과정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고 표적에만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제다.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다발성 골수종은 국내에서 매년 약 700명이 사망하는 희귀 난치성 혈액암으로, 질환의 개선과 재발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출시를 계기로 다발성 골수종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난치성·재발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완전관해율과 지속성을 높인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키프롤리스는 미국, 유럽, 캐나다, 스위스,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이스라엘, 쿠웨이트, 멕시코, 태국, 러시아, 한국 등에서 시판승인을 획득했다.
(사진제공=암젠코리아)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