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31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중장기 사물인터넷(IoT) 관련 제품 강화와 해외 사업 확장이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6000원을 제시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조5700억원, 영업이익은 12.6% 늘어난 521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핵심 사업부인 렌탈 부문의 매출액이 지속적인 프리미엄 제품 출시에 따른 단가 상승과 재렌탈 증가로 전년 대비 6.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다이슨 청소기, 전기레인지 등 해외소싱 상품 확대로 일시불 매출의 높은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중국향 ODM 매출 정상화와 미국·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의 높은 성장으로 수출 또한 양호한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나아가 렌탈 비즈니스와 사물 인터넷과의 결합은 소비자들에게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프리미엄화와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 등의 직접적인 현지 진출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