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휴젤(145020)에 대해 케이뷰티(K-Beauty)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7만원에서 4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정보라 한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피부미용 관련 기업들은 모두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회사의 보툴렉스와 필러 매출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휴젤은 특히 2015년 3분기부터 수출 규모가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미용성형 시술건수 상위인 브라질과 러시아, 멕시코에서 올해 하반기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보툴리눔 톡신(BoNT) 수출 증가는 이제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미용주사 시장의 성장과 수출확대, 미국과 중국에서의 임상 3상 시작을 감안할 때 과거 앨러간이 '보톡스(BOTOX)' 런칭시 받았던 주가수익비율(PER) 52배 수준의 멀티플 적용은 타당하다고 판단한다"며 "주가 상승에 따른 벨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