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주간)러·브펀드 주간수익률 10%안팎

해외주식형 펀드는 3주연속 플러스(+)

입력 : 2009-10-17 오후 2:40:02
[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글로벌 증시상승과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됐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서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3주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해외형펀드에서 25거래일째 환매가 일고 있지만 대표상품인 러시아와 브라질 관련펀드는 주간수익률이 10%대에 육박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의 일주일 평균 수익률은2.67%.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가 2.8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형과 배당주식형펀드도 각각 2.65%와 2.43%의 수익을 올렸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0.92%로 가장 저조했다.
 
 ‘동부 더클래식진주찾기 1[주식]Class C 1’는 한주새 4.12%의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대신행복 나눔SRI H 1[주식]Class C’와 ‘산은Ubiquitous 1[주식]A’가 각각 3.84%와 3.79%로 뒤를 이었다.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 1(주식)’이 0.64%로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역시 다우지수가 1년만에 1만선을 회복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진 데 힘입어 2주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3.71%. 국제유가와 루블화 강세 영향으로 러시아주식펀드는 한주새 9.22%의 수익을 올렸다. 브라질펀드 역시 원자재 랠리에 힘입어 7.05% 수익을 거뒀다.
 
중국펀드와 유럽펀드는 2.7%로 부진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도 러시아 주식펀드가 두각을 나타냈다.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이 일주일만에 10.64%라는 뛰어난 수익률을 거뒀다.
 
반면 ‘PCA아시안리더스증권자투자신탁P- 1[주식]Class A’이 주간 -0.57%의 저조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증권자투자신탁 2[주식](A)’와 ‘FT재팬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A’도 각각 -0.32%와 0.02%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권재혁 기자 rilk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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