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978억원, 1704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1421억원)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호전의 배경은 기초소재와 태양광사업의 증익”이라며 “기초소재(유화사업) 2분기 영업이익은 90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이어 “PVC스프레드 상승, 계절적 PE수요증가, TDI 가동률 상승 때문”이라며 “특히 TDI가격과 가동률 상승으로 과거 화인케미칼 사업부 영업적자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태양광사업 또한 모듈가동률 상승과 미국향 판매증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 상승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