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기획재정부가 신성장정책국 신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장정책국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녹색뉴딜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20일 재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정부가 추진 중인 신성장동력과 녹색뉴딜 관련
정책을 각 부처가 제각각 추진하면서 업무중복 등 문제점이 많다고 보고 정부 정책을
기획·조정하는 재정부에 신성장정책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권 차원에서 신성장동력산업 발굴과 녹색뉴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지만
이를 총괄할 실무조직이 없어 각종 문제점이 노출되자 재정부 내에 국을 신설키로 하
고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
재정부는 행안부와 협의를 거쳐 연말께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그러나 조직 신설을 추진하는 재정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업무중복 등 조정기능은 국무총리실에서 하고 있는데 재정부에
새 조직을 만들면서까지 업무를 조정할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 송인창 재정부 인사과장은 "아무 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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