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오는 25일 토요일 밤.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가 흥과 멋으로 채워진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DDP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되지만, 첫 개장주간인 이번주는 우천으로 인해 토·일요일로 변경됐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DDP는 동대문 도매상가, 쇼핑몰들이 새벽까지 운영하는 것에 맞춰 다른 야시장보다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25일 개장 첫 행사로 전문가, 시민모니터링단이 야시장 참여팀을 선정하는 ‘현장품평회’가 진행된다.
야시장에 참여를 원하는 푸드트럭, 일반상인 등의 접수결과 1차 접수 351명 중 서류심사를 거친 287명이 현장품평회에 참여한다.
현장품평회를 통해 현장에서 푸드트럭 30팀, 일반상인 60팀, 지역상인 20여팀 가량을 선정해, 선정된 참가자는 10월까지 야시장에 지속적으로 참가한다.
패션의 중심지 동대문에서 열리는 야시장답게 청년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이색거리 패션쇼, 유명 DJ와 다함께 춤추고 즐기는 파티, DDP 어울림광장 등에서 펼쳐지는 청년 아티스트 버스킹 공연까지 풍성한 볼거리들이 준비됐다.
또한 서울디자인재단에서는 DDP에서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영화제, 썸머페스티벌, 패션위크 등 각종 프로그램을 연계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DDP’에 풍성함을 더할 계획이다.
서울 패션위크, 서울 디자인위크, 충무로 뮤지컬영화제 등 대형 행사는 물론 밤에 여는 미술관, 백남준전, 김광석 전시회와 같은 전시회 관람까지 즐길 수 있다.
DDP의 명소인 LED장미공원에서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연인들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난 3월3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