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한국거래소나 증권사 등 국가 주요 시설이 사이버테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행정안전부의 자료에 대해 해당 기관 등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22일 김대영 한국거래소 통합관제팀장은 "한국거래소의 핵심인프라인 매매체결시스템은 인터넷과 상관없이 거래소와 증권사간 전용회선을 이용해 주문체결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변재일 민주당 의원은 전날 행정안전부 자료를 인용해 한국거래소와 일부 주요 증권사가 DDoS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거래소 측은 "다만 거래소 홈페이지 등 매매체결과 무관한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DDOS 공격 대응체계를 올해 말까지 구축 완료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