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추진한 정책 중 주요 사업 100개를 엮어 ‘2015 서울백서’를 제작해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의 추진과정과 이를 통한 서울의 변화상을 정리한 시정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2015 서울백서는 안전한 도시·따뜻한 도시·꿈꾸는 도시·숨쉬는 도시·열린 도시의 5가지 시정분야를 각각 안전역·온정역·희망역·환경역·창의역 등으로 표현해 각 분야의 대표 정책사업 100가지로 구성했다.
100가지 정책사업은 201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 중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거나, 2015년 새롭게 추진한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특히, 1000원이라도 금품을 받을 경우 단호하게 처벌하고 공·사익간 이해충돌 방지 등을 위해 시행된 ‘박원순법’부터, 시민의 세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세정혁신’까지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8가지 행정혁신 사례도 소개했다.
또 ‘시민이 뽑은 2015년 서울시 10대 뉴스’를 통해 서울 시민들이 공감한 정책을 소개하고, ‘서울생활지표 10’, ‘지도로 보는 2015 서울백서’를 통해 서울시민의 생활모습이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각 사업의 주요성과를 이해하기 쉽도록 인포그래픽으로 소개했으며, 사업마다 시민·공무원·전문가의 목소리를 담아 현장성을 높였다.
책의 마지막에는 ‘2016년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통해 2016년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들을 소개했고, ‘백서로 찾아보는 서울시정’에선 그동안 시에서 발행한 백서정보를 수록하였다.
2015 서울백서는 자치구, 주민센터, 민원실, 공공도서관에서 볼 수 있고,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014년 8월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공직사회 혁신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