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캐나다의 스마트폰 제작업체 블렉베리가 '클래식' 스마트폰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클래식은 블렉베리 특유의 키보드가 장착된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초 처음 출시됐다.
지난 5월 블렉베리에 합류한 랄프 피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제품군을 계속 혁신적이고 진보된 것들로 유지하기 위해 더이상 클래식을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블렉베리 홈페이지
최근 블렉베리의 실적은 처참하다. 회계연도 2017년 1분기 6억70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이 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50만대에 불과했다.
블렉베리는 다음달 운영체제인 '블렉베리 10'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