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실적 개선 여력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높은 기술력과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로 국내외 신규 바이어 확대에 의한 실적 개선 여력이 크다"며 "제약 부문과 중국 제2공장 증설 효과 등은 아직 실적 추정에 반영돼 있지 않아 향후 실적 개선폭이 더 클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벨류에이션에 크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이후 북경법인 사업규모 레벨업이 가시화될 경우, 경쟁사와 벨류에이션 갭(Gap) 조정에 의한주가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며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콜마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23.9%, 31.7% 성장한 1660억원과 199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화장품 부문은 글로벌 브랜드향 수출이 전년도 낮은 베이스로 큰 폭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23%의 고신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