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CJ헬스케어는 개량신약 고혈압 복합제 '마하칸'의 허가를 받고 오는 9월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하칸은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성분을 결합해 개발된 개량신약으로 지난 6월 허가받았다. 임상시험을 통해 약물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사측은 마하칸이 두 주성분(칸데사르탄, 암로디핀)의 상호 보완작용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혈압을 조절해 고혈압환자의 심혈관질환 이환률 및 사망률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 수는 2015년 상반기 기준 720만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2015년 유비스트 기준 전체 1조40000억원 규모다. 이 중 마하칸이 속하는 복합제(ARB+CCB) 시장은 약 4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마하칸은 CJ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해 칸데사르탄, 암로디핀 복합으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개량신약"이라며 "마하칸을 고혈압치료제의 새로운 강자로 육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CJ헬스케어는 제품 출시에 앞서 이 달부터 'PT 칸테스트(Khan-test)'를 개최해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 준비에 들어간다. PT 칸테스트는 전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품 디테일(제품 소개) 콘테스트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8월 말 최종 우승자를 PT Khan으로 선정하고, 콘테스트를 통해 소개된 우수한 디테일 콘텐츠를 교육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8월25일에는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마하칸 발대식을 개최해 제품의 성공적인 런칭을 기원할 예정이며, 전국 런칭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