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 1600선이 위협받고 있다.
28일 오후2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8.11포인트(2.31%)어진 1611.5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60일 이평선 까지 깨지면서 한때 1610선 이하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증시급락 자체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에 나서면서 수급주체가 없어진 점을 증시급락의 이유로 꼽았다.
한국 증시 탄력성이 약화된 상황에서 미국의 금융주 약세·소비회복 지연 등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를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이영원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닝시즌에 발표된 중요한 실적발표에도 시장은 별 반응이 없었다" 며 "한동안 증시가 박스권에 머무르며 상승여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미국 금융주에 대한 부정적 전망 등 악재가 겹치며 주가하락을 촉발한 듯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1600선이 심리적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권재혁 기자 rilk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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