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인구정책 분석평가 전담부서 신설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추진상황 점검 등

입력 : 2016-07-19 오후 2:54:58
[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보건복지부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기능을 지원하고 인구정책 분석평가를 전담하는 분석평가과가 신설된다. 또 기존 해외의료진출지원과의 상위 부서로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이 신설되고, 그 안에 아시아·미주지역 해외의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해외의료사업과가 만들어진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먼저 인구정책실에 설치되는 분석평가과는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성과지표의 조정 및 추진실적의 점검·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더불어 현 인구정책과와 함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지원업무도 담당하게 돼 사실상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사무기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보건산업정책국에 신설되는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보건의료산업의 해외진출 촉진 및 지원,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및 기반 구축, 의료 해외진출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해외의료사업과는 아시아·미주지역에 대한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사업 육성·지원, 해외의료사업 관련 민·관협력과 조사·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기존의 해외의료진출지원과는 해외의료총괄과로 변경된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번 조직개편은 저출산·고령사회의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및 글로벌 시장에 의료한류 확산을 위한 조직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저출산·고령사회 극복 및 의료한류 확산에 정부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정비하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분석평가과 등을 신설하는 내용의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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