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유안타증권은
NEW(160550)에 대해 영화 '부산행'이 예상대로 1000만 영화 수준의 메가흥행 기록 시 국내 영화투자배급업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Strong Buy)', 목표주가는 1만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NEW와 쇼박스는 국내 영화시장에서 매년 8~11편 수준의 한국영화에 대한 투자/배급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중 공동제작 중국영화 프로젝트가 잠재 성장동력이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지난해 3월 쇼박스가 한중 공동제작 중국영화와 관련해 화이브라더스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NEW의 시가총액을 의미있게 앞지르기 시작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쇼박스 흥행강세, NEW의 흥행부진 기조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영화 '부산행'은 올해 7~8월 유력한 1000만 영화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며 "예상대로 흥행할 경우 그동안 의구심의 대상이었던 본업 경쟁력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