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2195억원으로 지난 2분기 2133억원 대비 2.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시장 참여자들은 당기순익이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자부문이익이 전분기대비 6.7% 증가한 9025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2.32%에서 3분기 2.42%로 0.1% 상승했다.
총 연체율은 0.78%(기업 0.87%, 가계 0.32%)로 전분기대비 0.09% 개선되면서 약간의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분기 1.46%에서 1.47%로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3925억원으로 전분기 3558억원보다 늘어나 자산건전성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줬다.
중소기업대출은 9월말까지 전년말대비 9조2000억원, 11.7% 늘어난 87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9월말 BIS 비율(잠정)은 12.04%, 기본자본비율은 8.55%를 유지했다.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은 48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