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고영(098460)에 대해 3D AOI를 통해 성장이 기대된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4억원과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42.6% 증가할 것"이라며 "3D AOI 매출은 179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영식 연구원은 "의료 로봇사업에서 의미있는 매출이 예상되는 2018년 이전까지 성장의 키는 3D AOI가 쥐고 있다"며 "3D AOI 고객사 수는 약 400개사로 3D SPI 고객인 1600개사가 대부분 잠재 고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000억원대 AOI 시장 내 유일하게 3D 기반 AOI장비를 생산 가능한 후발주자로서 점유율은 아직 10% 초중반에 불과하다"며 "2D 기반의 경쟁사들 대비 확실한 제품 경쟁력으로 자동차향 및 2D 제품 사용 업체들의 3D 장비 교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유율이 보수적으로 20~30%까지만 상승한다고 가정해도 지난해 매출 대비 70~140%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