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고영(098460)에 대해 공정 무인화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7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세철 연구원은 "향후 실적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자동광학검사장비(AOI) 제품의 경우 공정 무인화가 진행되고 있어 3차원 장비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며 "또 메탈케이스 장비 진행으로 공정 무인화 장비 포트폴리오 확대가 전망돼 향후 뇌수술용 의료 로봇의 추가 매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회사의 매출 1701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전망한다"며 "고영의 3D 납도포 검사장비(SPI) 는 2006년 글로벌 SPI 시장 점유율 20%에서 2015년 50%로 성장하며,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회사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D SPI 장비는 전자제품 인쇄회로기판(PCB) 조립 과정에 있어 PCB 기관위 프린팅 불량 여부를 3차원 기술을 통해 분석하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폰뿐 아니라 자동차 등 타분야로 응용처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