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신영증권은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최근 언론에 보도된 전북 새만금 내국인 출입 가능 카지노 건립 계획은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주가가 떨어진다면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또 다른 내국인 출입 카지노가 현실화되려면 국민적인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관련 법률을 제정하고 공포하는 등의 매우 어려운 합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전북 새만금 뿐만 아니라 인천, 제주도도 내국인 출입 가능 카지노 건립을 원하고 있어 건립 추진 시 형평성의 문제에도 부딪친다"고 설명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정부가 현재도 강원랜드에 대해 엄격한 통제와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데, 야당의 입법발의만으로 내국인 출입 카지노가 건립되기를 바라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