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한화테크윈(012450)에 대해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2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훈 NH증권 연구원은 "자주포 해외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되는 수주물량은 폴란드 2000억원, 인도 4000억원"이라고 밝혔다.그는 "2017년에도 유럽, 중동, 터키 및 동아시아 국가들로부터 해외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에 환율효과로 엔진부문 수익성이 1분기 대비 둔화됐지만, 자주포 부문의 이익이 증가해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폴란드 1차 수출물량(800억원 수준)이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 산출은 회사의 성장성을 고려해 글로벌 방산 비교(피어·Peer) 대비 할증을 적용했다"며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은 엔진부문의 해외수출 확대, 자주포 해외수주 증가 등 이익 추정치 상향 요인이 수반돼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