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새누리당 비박계 단일후보로 확정

입력 : 2016-08-05 오후 5:53:19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새누리당 당대표 선거에 나설 비박(박근혜)계 단일 후보로 주호영 후보가 결정됐다.
 
이로써 새누리당 당대표 선거는 비박계 주 후보와 친박(박근혜)계 이주영, 한선교, 이정현 후보의 4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주 후보와 정병국 후보는 5일 충남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 단일화 결과를 발표했다.
 
주 후보는 “당을 개혁하고 화합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화합과 혁신으로 당을 이끌 후보”라며 “화합과 혁신으로 당역량을 극대화해 국민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당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진정함을 전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지난 총선의 국민적 명령은 당을 혁신하라는 것”이라며 “우리 주호영 후보를 중심으로해서 국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는 혁신된 정당 새누리당을 만들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새누리당 대표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가 열린 가운데 주호영 후보가 양손의 엄지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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