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교보증권은 10일 잇츠스킨(226320)에 대해 하반기 회사의 성장폭이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2만5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달팽이류 제품의 위생허가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회사 제품들의 통관관련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하반기 수출 대행 채널의 매출액 역신장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면세점은 저가 제품 위주로 프로덕트 믹스(제품비중)가 바뀌면서 매출액 증가폭이 당초 예상보다 축소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반적인 매출 부진은 결국 마케팅비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어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집행 비율이 지난해 대비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달팽이류 제품의 위생허가 승인이 나면 중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액 증가와 인지도 상승 모두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