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의 관건은 수익성 유지이며, 하반기 이후 가능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면세점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8540억원과 6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34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전년도 메르스 기저효과와 호텔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 창이공항 손실폭 축소 등이 큰 폭의 턴어라운드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업의 개념 변동기에 있기 때문에 실적 불확실성과 적정 밸류에이션 재산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