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2.3%(1달러) 오른 배럴당 44.49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상승률은 6.4%에 달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랜트유는 1.87%(0.87달러) 뛴 배럴당 46.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 상승률은 5.7% 정도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소매 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가 모두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국제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주요 산유국들이 다음달 회의에서 유가 안정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