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 올 2분기 매출 1조115억원, 영업이익 654억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전분기에 비해 각각 16.1%, 41.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450억원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페놀유도체·에너지·기타 부문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고르게 성장했다. 다만 정밀화학 부문(노화방지제·가황촉진제)의 경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3.1%,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4.8%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원료 부타디엔 가격의 강세와 구매심리 개선에 따라 합성고무 가격 동반 강세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부채비율은 160%로, 직전 분기(154%)보다는 상승했지만, 지난해 동기(172%)보다는 낮아졌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