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한양대학교병원은 10월부터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자해나 공격 등의 행동장애를 보이는 발달장애인을 전문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에 선정된 한양대학교병원은 발달장애인 진료 전문의와 국제응용행동분석가 자격을 갖춘 행동치료사를 비롯해 임상심리사, 언어재활사 등을 충원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해부터 '한양발달의학센터'를 신설하고,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진료코디네이터가 발달이 지연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진료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이광현 병원장은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전문코디네이터, 행동치료사 및 특수교사, 소아언어치료사, 소아심리치료사, 소아물리치료사 등 세심하고 전문적인 진료 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과 다학제 협진 원스톱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이광현 한양대학교병원장, 안동현 한양발달의학센터장(오른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지정서 교부식'을 열었다.(사진제공=한양대학교병원)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