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LG전자(066570)는 31일 9월 공개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에 구글의 새로운 검색기능 ‘인앱스’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다고 밝혔다.
‘인앱스’는 ‘구글 앱’에 신규 추가되는 검색 카테고리다. 사용자는 ‘인앱스’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가령,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메일, 주소록, 메시지, 유튜브 등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관련 콘텐츠를 구글 앱에서 통합적으로 볼 수 있다.
LG전자는 V20에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능 인앱스를 세계 최초로 탑재키로 했다. 사진은 구글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LG전자는 V20에 인앱스 검색화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바로가기 앱을 탑재해 편리성을 더했다. 특히 V20의 세컨드 스크린에 인앱스를 자주 쓰는 앱으로 설정할 수 있어 동영상 감상 등 다른 작업 중에도 손쉽게 인앱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세컨드 스크린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두 개의 독립된 화면처럼 사용하는 기능으로, LG전자가 전작 ‘V10’에 세계 최초로 탑재한 바 있다. LG전자는 V20에 보다 개선된 기능을 갖춘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V20’에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스마토폰 최초로 탑재키로 하는 등 구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사장)은 "V20과 구글의 진화하는 검색기능이 만나 소비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고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