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삼성증권은 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의 흥행이 장기화 추세에 돌입한만큼 연말까지 지속적인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모바일 신작의 성공으로 엔씨소프트의 IP파워가 재확인되었으며 이는 자체 개발 모바일 신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임으로써 대작 출시 전 밸류에이션 상승 사이클을 재현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이날 진단배경을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투자 포인트로 ▲리니지2 혈맹의 높은 완성도와 긍정적인 유저 피드백, 9월 예정인 스네일 게임즈의 추가적인 대규모 마케팅을 고려할 때 흥행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리니지2 레볼루션 역시 원작의 인기와 넷마블게임즈의 개발력이 더해져 높은 사전 예약률을 보이는 등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자체 개발 신작 출시는 다소 지연될 수 있으나 전작들의 성공으로 연말 출시 전까지 밸류에이션 상승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