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는 7일 신격호(94) 총괄회장을 소환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는 신 총괄회장에게 이날 오전 10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신 총괄회장의 변호인과 접촉하면서 인지 상태를 확인한 결과 올해 초와 변함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출석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이 지난달 31일 법원으로부터 한정후견 개시가 결정되면서 검찰은 그동안 인지 상태 등 건강을 고려한 조사 방법을 검토해 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지난 1월 롯데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해 신 총괄회장을 방문해 조사했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