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12일 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 피로감 등 수급부재로 이틀째 후진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장초반부터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새벽 마감한 미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소비침체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 역시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1포인트(0.31%) 내린 1567.82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0억원과 289억원씩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이 775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1226억원, 비차익 28억원 등 1254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음식료품(0.94%) 철강금속(0.89%) 비금속광물(0.96%) 만 오름세를 나타낼뿐 증권(-0.62%) 기계(-0.63%) 운수장비(-0.05)등은 약세다.
시총상위종목들의 움직임도 대부분 부진하다.
상.하한가 종목 없이 294개 종목이 오르고, 284개 종목은 내림세다.
하이닉스 인수 철회로 전날 급등했던
효성(004800)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0.38%(300원) 내린 7만8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박승용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말을 앞두고 거래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지수가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당분간 1540~1610포인트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라며 박스권 매매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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