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추석연휴에도 '이동점포' 통해 고객지원 나선다

각 시중은행 이동점포 운영…계좌이체·신권교환 등 업무 정상 이용 가능

입력 : 2016-09-14 오후 8:04:16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들이 이동점포를 통해 고객지원에 나서고 있다.
 
때문에 금융소비자들은 휴일임에도 문제없이 보안매체 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의 긴급한 은행업무나 계좌이체, 신권교환 등 일반업무 이용이 가능하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들은 연휴기간동안 이동 점포를 운영해 고객 서비스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동 점포란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를 탑재한 차량이 장소를 이동하면서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을 말한다.
 
우선 신한은행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디지털키오스크와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운영한다. 고객은 연중무휴로 운영 중인 디지털키오스크에서 화상상담을 통해 주요 은행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 신규·재발급, 인터넷뱅킹 신규 및 이체한도 변경, 계좌·카드 비밀번호변경 등의 제신고 등을 포함한 107가지의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연휴기간 중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명절에 신권교환 업무가 몰리는 것을 감안해 ATM을 통한 신권 인출이 가능하도록 운영해 신권교환을 원하는 고객들은 빠르고 간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KTX 광명역 1번출구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또 17일부터 18일에는 안산 원곡동지점과 김해지점에서 외국인들이 외환송금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외환송금센터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동점포인 '위버스'를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각각 운영한다.
 
KEB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양재 만남의 광장에서 신권교환행사와 ATM을 운영한다. 특히 주요 공항(인천·김해) 내 지점의 경우 휴일없이 영업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하남 만남의광장휴게소에서 이동점포 'NH윙스(Wings)'를 운영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동점포에서는 내방객들의 금융 편의를 위해 신권 교환은 물론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일반점포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들이 이동점포를 통해 고객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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