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국민은행(
KB금융(105560))은 오는 23일 SK텔레콤과 제휴한 비대면 전용 'T-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SK텔레콤 고객 전용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이다. 동일 법인업체에 3년 이상 재직중인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5000만원, 대출금리는 현재 기준 최저 연 2.71%(우대금리 포함)이다. 우대금리는 SK텔레콤의 거래 실적에 따라 제공된다.
이 상품은 또한 대출심사에 필요한 재직과 소득입증서류를 자동으로 반영하는 스크린 스크래핑이 적용돼 무서류·무방문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스크린 스크래핑이란 특정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접속해서 데이터를 화면에 나타나게 한 후 필요한 자료만을 추출해 가져오는 기술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협업모델 확대로 비대면채널의 차별화된 대출상품과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5월 SK텔레콤과 연계한 T-우대드림 신용대출과 T-새내기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사진/국민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