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해운주, BDI지수상승에 희색

입력 : 2008-03-04 오전 9:57:00
해운주가 BDI(건화물지수)지수 강세와 컨테이너 운임 상승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50분 현재 대한해운은 4.75% 오른 20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한진해운은 3.74% 오른 3만6100원 거래되고 있다.
 
BDI지수는 지난 2월 21일 6998P까지 하락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3월 3일 기준 7878P로 12.5%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해운업과 관련, "BDI(건화물선 운임지수)는 한달 동안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일시적인 조정도 있었지만, 결국 상승 추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건화물선 해운시장의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BDI는 8,000p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싱가포르 해운사 NOL의 1월 중 평균운임 및 수송량 실적발표에 따르면 운임의 경우 전년대비 16.7% 상승했고, 수송량 증가율도 경기침체 우려를 일시에 해소시킬 수준인 전년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연구원은 "비수기인 1월달에 컨테이너선의 운임이 최고가를 보이면서 앞으로도 운임의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며 "관련 업체들의 실적도 같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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