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미국·유럽 시장의 영업실적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통상임금 이슈와 중국공장 판매부진, 멕시코 공장 초기가동 부담이 주가상승을 제한하고 있음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에서의 품질지표 개선 및 HEV 전용차 니로의 양호한 판매성과는 장기 기대요인"이지만 "통상임금 이슈와 중국공장 판매 부진, 멕시코 공장 초기가동손실 등은 주가 상승의 제한 요인이며 2017년부터는 소형세단 신차출시 본격화에 따른 제품믹스 하락 전망"이라고 이날 진단 배경을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멕시코 공장의 가동률 확대 가능성이 주요 성장 동력인데 멕시코 생산차량의 주요 판매지역인 미국시장의 수요 상황이 관건"이며 "또한 수요가 강하지 않은 미국 소형세단 차급에서의 판매증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