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9억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29일 오후 4시54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3만2000원(5.16%) 오른 65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날 미국 제넨텍에 세포 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 중의 하나인 RAF를 억제하는 경구용 표적 항암제 HM95573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95573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전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며 "확정된 계약금 8000만달러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받게 되는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8억3000만달러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